‘개훔방’ 이천희 “김혜자와 첫 만남부터‘엄마’라고 불렀다”

입력 2014-11-26 1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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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훔방’ 이천희 “김혜자와 첫 만남부터‘엄마’라고 불렀다”

배우 이천희가 김혜자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천희는 26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감독 김성호·제작 (주)삼거리픽쳐스)제작보고회에서 “김혜자 선생님을 처음 뵙는 자리에서 순간 ‘엄마’라고 불렀다”라고 말했다.

이천희는 “내가 고기를 굽다가 고기를 놔드리는데 ‘엄마’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깜짝 놀라 죄송하다고 했는데 선생님께서 ‘많이들 그래’라고 하셨다. 가끔 ‘엄마’라고 할 만큼 많이 챙겨주시는 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MC 김생민이 김혜자에게 당시 어땠냐고 물었고 그는 “정말 많이들 내게 ‘엄마’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라고 하며 웃음을 지었다.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휴먼코미디이다. 영미권 대표적인 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소설로 전 세계를 울리고 웃긴 베스트셀러로 무려 열네 개의 문학상, 협회 선정작, 각종 부문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김성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혜자 이레 최민수 강혜정 이천희 이지원 홍은택 이홍기 이기영 조은지 김원효 샘 해밍턴 등이 출연한다. 12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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