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장예원, 열애설 부인…“되던 것도 안되겠다”

입력 2014-11-27 1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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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원 박태환 열애설. 사진제공|더팩트

'박태환 장예원'

마린보이 박태환과 SBS 장예원 아나운서의 데이트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둘의 열애설 해명이 화제다.

27일 오전, 한 매체는 박태환과 장예원의 데이트 현장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이들이 수차례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장예원과 박태환이 지난달 처음 만남을 가진 뒤 꾸준히 데이트를 즐겨왔으며 주로 주말 저녁에 만나 영화를 보거나 자동차 데이트를 한다고 보도했다.그러면서 두 사람은 아직 연인관계라기 보다는 '썸'의 관계에 가깝다고 정의했다.

이 소식에 SBS 측 관계자는 "장예원 아나운서에게 확인 결과 아무 사이가 아니라고 했다"라면서 "장예원 아나운서가 '그냥 친한 오빠 동생 사이일 뿐이고 별 사이가 아니니 영화도 보러 갈 수 있다'고 말했다"고 딱 잘라 선을 그었다.

결국 박태환 측도 두 사람이 친구 사이였음을 인정하면서도 보도에 아쉬움을 표해 눈길을 끈다.

박태환 측 관계자는 한 매체에 "지나치게 급한 언론사의 보도에 두 사람은 어떤 감정도 더 이상 나누지 못하게 되는 것 같다. 20대에 이성친구와 편히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박태환의 소속사 팀 GMP 측 역시 "지인의 소개를 받아 몇 차례 만났고,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였다. 젊은 남녀가 소개로 만나 식사하고 이야기 나누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 아니냐"라며 "하지만 아직 뭐라고 공식적으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을 이어준 사람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동안 MBC 해설위원으로 나선 수영선수이자 박태환의 절친인 류윤지(서울대 박사과정)로 드러났다.

누리꾼들은 "박태환 장예원, 성급하다 보도가" "박태환 장예원, 사실이 되면 밝히지 그랬어" "박태환 장예원, 시작도 못해보고 끝"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태환은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수영선수다. 그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따냈고,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SBS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 지난해 공채 18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왕성한 활동 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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