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JLPGA 리코컵 시즌 4승 시동

입력 2014-11-28 1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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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사진제공|KLPGA

-올 시즌 3승, 우승할 경우 개인 최다승 기록
-상금왕 안선주는 2언더파로 공동 10위


이보미(26)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최종전 리코컵 챔피언십(총상금 1억엔·우승상금 2500만엔) 2라운드에서 순위를 끌어올리며 우승의 시동을 걸었다.

이보미는 28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골프장(파72·642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선두 테레사 루(대만·8언더파 136타)와는 4타 차다.

전반 9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받으며 타수를 줄이지 못한 이보미는 후반 들어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4개를 쓸어 담아 3타를 줄였다.

올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이보미는 안선주에 이어 상금랭킹 2위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도 상금왕이 될 수는 없지만, 2012년 개인 최다승(3승)을 넘어설 수 있게 된다.

정연주(22·CJ오쇼핑)와 신지애(26)는 나란히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쳐 공동 8위에 자리했고, 2011년 이후 3년 만에 JLPGA 투어 상금왕을 탈환한 안선주(27)는 공동 10위(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상위 28명만 출전해 컷오프 없이 4라운드 대회로 진행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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