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청렴도 순위, OECD 회원국 최하위권…누리꾼 ‘부글부글’

입력 2014-12-04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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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청렴도 순위' 사진출처|한국투명성기구 제공

'한국 국가청렴도 순위'

한국이 국가청렴도 순위에서 175개국 가운데 43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3일(한국시각) 세계 반부패운동 단체인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한 각국 부패인식지수에서 한국은 100점 만점에 55점을 받아 43위에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에서는 27위로 최하위권에 맴돌았다.

부패인식지수는 공공부문 부패를 수치화한 지표로 100점 만점 기준 70점대는 전반적으로 투명한 상태로 해석되지만 50점대는 절대 부패에서 벗어난 정도다.

1995년 처음 시작된 이 조사에서 한국은 10점 만점에 줄곧 4점대에 그치다가 2005년 5.0, 2008년 5.6점으로 올라갔다. 100점 만점 체제로 바뀐 2012년에는 56점, 2013년 55점을 받게 됐다.

순위로는 2008년 40위, 2009년과 2010년 39위로 올라갔으나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43위, 45위, 46위로 하락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한국 국가청렴도 순위, 잘좀하자" "한국 국가청렴도 순위, 너무한데" "한국 국가청렴도 순위, 바로잡아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덴마크가 이번 조사에서 92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 뉴질랜드(91점), 3위 핀란드(89점), 4위 스웨덴(87점) 순으로 이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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