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히티의 민재 미소 지수 아리 제리 다섯 멤버는 최근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마련을 위한 ‘레드크리스마스 콘서트’가 확정되면서 금물결 양이 입원한 병실을 찾아 동물인형을 선물하고, 쾌유를 빌었다.
타히티 멤버들은 금 양을 뜨겁게 끌어안고 “누구보다 더 열정적으로 살 것”이라고 속삭였다.
“물결이가 커서 학교 다닐 때쯤 우리를 기억할까. 꼭 기억해줘. 다 나으면 콘서트에 초대할게. 항상 기도할게”라며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타히티는 또 금 양 어머니의 부탁으로 선천성심장병환우회에서 주관하는 심장병 이식 캠페인 ‘달라요 다르지 않아요’의 전단지를 들고 적극 동참의 뜻을 전했다.
금물결 양은 좌심형성부전증이라는 심장병을 타고 태어나 벌써 다섯 번 수술을 했고, 마지막 큰 수술을 앞두고 있다. ‘레드크리스마스 콘서트’는 금 양의 여섯 번째 수술비마련을 위한 무대이다.
한편 타히티를 비롯 블락비 대국남아 에이젝스등 아이돌그룹이 출연하는 ‘레드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24일 오후 7시 인천남동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