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없는 토막시신, 주요 장기 어디로 갔나? 상반신 뼈만 덩그라니?

입력 2014-12-06 2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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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없는 토막시신, 주요 장기 어디로 갔나? 상반신 뼈만 덩그라니?

‘장기 없는 토막시신’

장기 없는 토막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수사에 진전이 없어 관심이 집중됐다.

장기 없는 토막 시신이 발견된 지 사흘째인 6일 경찰이 수색인력을 늘리는 등 집중 수사에 나섰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부터 전날보다 배가량 많은 기동대 4개 중대 등 330여명과 수색견 3마리를 투입해 팔달산 주변을 수색했지만 단서가 될만한 특이사항을 찾지 못하고 오후 5시 10분께 수색을 끝냈다.

경찰 관계자는 "팔달산 수색과 함께 인근 주택가를 돌며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 용의자를 특정할 만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며 "이미 확보한 주변 CCTV 10여대의 영상을 분석하는 한편 수원 인근 지역 미귀가자 등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장기 없는 토막시신에 대해 전했다.

앞서 지난 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분께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뒤편 팔달산 등산로에서 등산객 임모 씨가 검은색 비닐봉지 안에 인체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가 담겨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

임 씨가 발견할 당시 비닐봉지는 약간 열려져 시신 일부가 밖으로 빠져나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 팔달산에서 발견된 시신은 머리와 팔이 없는 상반신으로 내부에 뼈는 있었지만 심장이나 간 등 장기는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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