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세계 최초 글로벌 표준 개방형 IoT 플랫폼 개발

입력 2014-12-08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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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oneM2M’ 표준 기반 개방형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oneM2M은 사물통신(M2M)과 IoT 분야 글로벌 표준을 개발하기 위해 2012년 설립된 국제 표준화 기구. SK텔레콤은 이번에 개발한 플랫폼을 9일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oneM2M 쇼케이스’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전자부품연구원, 엔텔스와 함께 국책과제로 개발한 모비우스는 기업간거래(B2B) 영역 M2M 단말 뿐 아니라 웨어러블이나 스마트 앱세서리 등 기업과 고객간 거래(B2C) 영역의 다양한 IoT 기기를 지원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향후 폭발적으로 IoT 기기가 증가하더라도 플랫폼에 등록된 수많은 기기 중 필요한 대상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검색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검색된 기기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찾아 내려받을 수 있는 앱스토어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모비우스가 상용화되면 중소기업과 창업벤처 등 누구나 이 플랫폼을 통해 IoT 서비스나 제품을 개발·제공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내년 중 실제 상용망에 적용한 플랫폼을 오픈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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