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들’ 이현우 “공항 담배 신 색다를 것…실제로는 비흡연자”

입력 2014-12-08 2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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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동아닷컴DB

배우 이현우가 비흡연자임을 털어놨다.

8일 오후 7시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 씨네파크에서 열린 영화 ‘기술자들’ 쇼케이스.

이현우는 이날 포털 사이트 다음을 통해 생중계된 ‘기술자들’ 쇼케이스에서 “기존과 가장 다른 점은 이번 영화에서 내가 담배를 피운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항에서 담배를 태우는 장면이 있다. 나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제로는 담배를 안 피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캐릭터적인 면에서는 개구쟁이 같은 모습도 있지만 조금 더 시크하고 시니컬한 면모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더불어 “맡은 역이 해커다보니 손가락을 이용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손을 많이 보여주기 때문에 상의 끝에 손가락에 타투를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기술자들’은 팀의 리더이자 작전 설계를 담당하는 지혁(김우빈)과 인력 조달 전문 구인(고창석)이 최연소 해커 종배(이현우)와 팀을 꾸리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 중 이들을 눈 여겨 본 재계의 검은 손 조사장(김영철)은 지혁 일당을 자신의 벌일 큰 판에 끌어들인다. 조사장이 설계한 작전은 인천 세관에 숨겨진 고위층의 검은 돈 1500억 원을 단 40분안에 훔치는 것.

‘기술자들’은 2012년 ‘공모자들’로 제33회 청룡영화상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24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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