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영하 “그 자리에 머무는 것도 힘든 시대”…청년들에게 위로건네

입력 2014-12-09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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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김영하' 사진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힐링캠프 김영하'

‘힐링캠프’ 김영하가 청년들에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12월8일 SBS ‘힐링캠프’에는 소설가 김영하가 출연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영하는 ‘검은집’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살인자의 기억법’ ‘엘레비에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됐을까’를 통해 독자들에게 친숙한 작가이다.

김영하는 청년 패널의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앞에 “안될 것이다”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김영하는 “지금은 성공하기 어렵다”고 말하면서도 “청년이라면 하고 싶은 것을 하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그것도 사치다. 해야 할 일만 해도 바쁜데 하고 싶은 일을 찾아야 하고 창의적이기까지 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실에 안주한다고 하지만 그 자체가 사지다. 그 자리에 머무는 것도 힘든 시대다”며 이 시대를 사는 청년들에 대해 위로 대신 이해를 보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힐링캠프 김영하, 맞는 소리했네" "힐링캠프 김영하, 저런 소리가 와닿는다" "힐링캠프 김영하,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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