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노출수위 협의불가 OK…‘아가씨’ 캐스팅

입력 2014-12-09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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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배우 김태리가 영화 ‘아가씨’에 캐스팅됐다.

영화 '아가씨'의 제작사 모호필름 측은 소매치기 소녀 역에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신인 김태리가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아가씨’는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 그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담았다. 영국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가 원작이다.

하정우가 백작 역에 일찍감치 캐스팅된 상황에서 아가씨 역에 김민희, 이모부 역에 조진웅이 출연하며 김태리가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특히 김태리가 맡은 소매치기 역은 여배우 오디션 공고 당시 "노출 연기가 가능한 여배우, 노출 수위는 최고 수준이며 협의 불가능"이라고 명시해 화제를 낳은 바 있다.

한편'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모호필름과 '올드보이' 임승용 프로듀서의 제작사 용필름이 공동으로 제작할 예정이며, 2015년 1월 본격적인 영화 제작에 착수한다.

사진|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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