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골든글러브 시상식] 투수 부문 밴헤켄 “브랜든 나이트에게 고맙다”

입력 2014-12-09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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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앤디 밴헤켄(35)이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하고 한국야쿠르트(대표이사 김혁수)가 후원하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 신관 3층에서 열렸다.

한해를 마무리하며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이번 시상식은 올해 43명의 선수가 10개의 골든글러브를 놓고 경쟁했다.

이날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로는 넥센의 준우승을 이끈 밴헤켄이 호명됐다. 이로써 밴헤켄은 5년 만에 외국인선수 수상 및 10번째 외국인선수 수상으로 기록됐다. 마지막 외국인선수 수상은 지난 2009년 투수 부문의 로페즈(KIA)였다.

밴헤켄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대해줘 감사하고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며 “항상 신뢰해준 감독,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장석 대표 외에 프런트 직원들에게도 한국에서 야구를 할 수 있게 해줘 정말 감사하다.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항상 응원해준 넥센 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브랜든 나이트에게도 감사하다. 한국에서 해야될 것, 하지 말아야할 것들을 알려주고 야구 외적인 것을 알려줘 감사하다”면서 “지구 반대편에서 야구를 할 수 있게 도와준 와이프 엘리나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밴헤켄은 올해 넥센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31경기에서 187이닝을 소화하며 20승6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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