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롤드&모드’ 박정자 “어른돌이라고 들어봤나?”

입력 2014-12-10 15:0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박정자. 사진 |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encut@donga.com

‘해롤드&모드’ 박정자 “어른돌이라고 들어봤나?”

배우 박정자가 연극 ‘나는 너다’와 ‘해롤드&모드’ 연습을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자는 10일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연극 ‘해롤드 & 모드’ 제작발표회에서 “‘어른돌’이라고 들어봤는지”라고 웃으며 아이돌 가수에 못지 않은 스케줄에 대해 말했다.

박정자는 현재 송일국 주연의 ‘나는 너다’에서 조마리아 역으로 ‘해롤드&모드’에서 80세 할머니 역으로 연기를 하고 있다. 이에 박정자는 “오늘(10일) 이 기자간담회 후에 ‘나는 너다’ 공연장으로 간다. 아침에 ‘해롤드&모드’ 연습을 하고 ‘나는 너다’공연장을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너다’ 사정상 어쩔 수 없이 두 개 다 같이 공연을 하고 있다. 아이돌 못지 않은 스케줄이다. 어른 돌이라고 들어보셨는지…”라고 재치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극 ‘해롤드 & 모드’는 콜린 히긴스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1980년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선보인 극으로 자살을 꿈꾸며 죽음을 동경하는 19세 소년 ‘해롤드’가 유쾌하고 천진난만한 80세 할머니 ‘모드’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소동과 두 사람의 우정과 사랑을 다룬 블랙 코미디이다. 양정웅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박정자 강하늘 홍원기 우현주 김대진 이화정 등이 출연한다. 2015년 1월 9일부터 2월 28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1544-1555.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