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키, 마약 판매책혐의로 구속기소…당사자는 범행 부인

입력 2014-12-11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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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범키(30, 권기범)가 마약 판매책 혐의로 구속 기소된 사실이 알려졌다.

11일 한 매체는 법조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가수 범키가 지난 10월 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검찰은 10월 초 마약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범키가 지인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를 진행했으며, 범키가 범행을 부인하자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현재 구속 수사를 진행중에 있다.

범키는 현재 구치소에 수감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마약사범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투약자들의 진술과 입출금 내역 등을 통해 범키를 중간 판매책으로 지목했고, 범키는 범행에 대한 일체를 부인하고 있다.

당초 범키는 직접 마약류를 복용한 것으로 의심을 받았지만 모발과 소변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고, 마약사범 중 한명과 거래 내역이 있는것 역시 단순 채무관계를 변제하기 위해서 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범키는 '미친 연애', '갖고 놀래' 등의 곡을 발표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사진|브랜뉴뮤직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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