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홍보대사 위촉 문화예술인 ‘최초’

입력 2014-12-11 1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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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28)가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윤장현·김황식, 이하 조직위)는 지난 10일 오후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팝페라테너 임형주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조직위는 그동안 기보배(양궁), 손연재(리듬체조), 양학선(기계체조), 최은숙(펜싱) 등의 국가대표 체육인과 함께 아이돌그룹인 미쓰에이의 멤버 수지(배수지)같은 대중연예인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하지만 문화예술인을 위촉한 것은 임형주가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 관계자는“임형주 씨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자신의 천상의 목소리만큼이나 한결같은 마음씨로 평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모범적 모습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추구하는 전 세계인의 스포츠축제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이미지와 매우 부합하여 홍보대사 위촉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임형주는 앞으로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홍보영상, 포스터, 각종 이벤트 등은 물론 내년 상반기 런던 위그모어홀과 도쿄 산토리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지의 세계적 무대에서 펼쳐질 자신의 해외 독창회들에서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임형주는 지난 10일 위촉식 이후 같은 날 오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성공개최 기원 독창회 ‘임형주 로맨틱콘서트’를 시작으로 홍보대사로서 공식 활동에 임해 많은 이들에게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위촉식에는 조직위원장인 윤장현 광주시장 및 조직위, ㈜디지엔콤 및 (재)아트원문화재단 김민호 대표, 시청 간부와 각 매체의 기자 3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기념촬영, 응원메시지 작성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1998년 데뷔한 임형주는 이후 뉴욕 카네기홀 최연소 데뷔독창회 및 런던, 파리, 베를린, 도쿄 등지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펼쳤다. 베를린 교향악단, 빈 심포니, 도쿄 필하모닉 등의 세계적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하였고 일본 NHK 홍백가합전 트로피 수상과 UN 평화메달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음악계에서 큰 영향력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출처 |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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