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970’ 유하 감독 “이민호, ‘알랑 드롱’ 느낌 나는 배우”

입력 2014-12-12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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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1970’ 유하 감독 “이민호, ‘알랑 드롱’ 느낌 나는 배우”

유하 감독이 이민호에 억지로 운동을 시킨 사연을 털어놨다.

유하 감독은 12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강남 1970’1970’(감독 유하·제작 ㈜모베라픽처스,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작보고회에서 “이민호의 멋진 모습을 담고 싶어 억지로 운동을 시켰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민호는 “내가 얼굴이 잘 붓는 편이다. 촬영 전날 불닭볶음을 먹고 일어나니 얼굴이 부어있어서 촬영을 접기도 했다. 그래서 매번 촬영이 시작하기 전에 배드민턴을 치며 운동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하 감독은 “많이 붓진 않았는데 억지로 시켰다. 이민호를 보면 ‘태양은 가득히’의 알랑 드롱의 느낌이 난다. 그래서 그런 멋진 모습을 담고 싶어 운동을 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자 이민호와 김래원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액션 드라마. 1월 21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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