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한석규 손석희, 목소리만 하나로도 고급지게 만드는 “꽃중년 대담”

입력 2014-12-12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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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손석희 대담’

배우 한석규와 손석희 앵커의 만남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1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한석규와 손석희 앵커의 대담이 이어졌다.

이날 손석희는 “사극을 좋아하십니까? 사극에 자주 나오시던데”라고 운을 뗐다. 그도 그럴 것이 한석규가 최근 주로 출연한 작품은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 ‘비밀의 문’, 영화 ‘음란서생’ 그리고 개봉을 앞둔 영화 ‘상의원’까지 사극이다.

이에 한석규는 “배우들이 하는 일 ‘왜?’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하는 직업이다. ‘그 사람이 왜 그랬을까, 왜 그런 일을 벌였을까’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며 “특히 사극은 ‘왜’라는 질문을 뺀 나머지 모든 것은 다 갖춰져 있다”고 대답했따.

이 어 “그런데 (사극은) 그 ‘왜’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던질 수 있고 배우의 또 재밌는 점이 상상력 같은 게 많이 필요한 직업이다. 그런 점에 있어서 사극이 저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고 사극에 자주 출연하는 이유에 대한 생각을 차분하게 밝혔다.

그러자 손석희는 “그렇게까지는 전 정말 생각하지 않았는데 사극에 대한 정의를 그렇게 내려주시니까 잘 잡히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한편 온라인에서는 “한석규 손석희 대담 질문도 답변도 멋지다”, “한석규 손석희 대담 최고였다”, “한석규 손석희 대담 정말 멋진 두분” 등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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