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지카와, 텍사스와 1년간 100만 달러 계약 확정

입력 2014-12-16 0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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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카와 큐지.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일본 프로야구 시절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군림했던 후지카와 큐지(34)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계약이 공식 확정됐다.

미국 NBC 스포츠 하드볼 토크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와 후지카와가 1년간 100만 달러의 조건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앞서 후지카와는 지난 14일 일본 프로야구 복귀설을 잠재우며 텍사스와 계약하는 것에 합의했고, 신체검사 등의 절차를 거친 뒤 16일 공식 발표한 것.

이로써 후지카와는 메이저리그 적응 실패와 적지 않은 나이 탓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로의 복귀설이 계속해 나왔지만 텍사스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후지카와는 일본 프로야구 한신에서 12시즌 통산 42승 25패 220세이브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올리며 많은 기대를 받고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하지만 후지카와는 곧바로 팔꿈치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 아웃되는 등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지난해 성적은 1승 1패에 평균자책점 5.25에 불과했다.

이후 후지카와는 재활 과정을 거친 뒤 이번 시즌 8월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했지만, 15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85로 역시 부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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