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드라마 ‘미생’의 마지막 촬영이 17일 진행된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미생’ 팀은 17일 있을 마지막회(20회) 주요장면 촬영을 끝으로 모든 촬영 일정을 마무리한다. 촬영이 지연될 경우 다음날 새벽까지도 강행될 예정이지만, 최대한 애초 목표대로 이날 종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마지막 촬영 장면에 대해서는 출연진과 관계자들에게 함구령이 내려진 상태다. 원작을 따르면서도 다소 드라마만의 재미를 이어왔던 만큼 결말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비밀에 붙이겠다는 제작진의 의도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tvN의 한 방송관계자는 동아닷컴에 “17일 모든 촬영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촬영에 대해서는 스포일러 문제로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윤태호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바탕으로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미생’은 수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얻으며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오는 20일 20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