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안에서 사르르∼ 추위도 녹네!

입력 2014-12-17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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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클레르·세라비

■ 달콤한 사치 ‘프리미엄 디저트’

몽상클레르, 작품 같은 130종의 케이크
제르보, 150년 전통 럭셔리 디저트 제공
피에르 에르메, 프랑스 고급 마카롱 가득

유난히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음만 먹으면 행복하고 달콤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입맛 까다로운 소비자는 물론이고 여심을 사로잡을 세계 최고의 달콤함을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디저트가 바로 그것이다. 크리스마스 시즌 및 연말을 맞아 바쁜 일상을 잠시 잊고 특별하고 달콤한 하루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해 세계 최고의 맛과 유니크한 인테리어 공간까지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디저트샵을 살펴봤다.


● 케이크 전문점 ‘몽상클레르’

도심 속 리조트형 호텔인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은 케이크 전문점 ‘몽상클레르(Mont St. Clair)’를 오픈했다. 몽상클레르는 최연소 나이(23)로 일본 및 각종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천재 셰프’ 츠지구치 히로노부가 오너 셰프로서 개점한 프랑스풍 케이크 전문점이다.

1996년 프랑스 주최 SOPEXA 대회 우승작인 육각형 모양의 케이크 ‘세라비’, 남프랑스의 작은 언덕인 몽상클레르 언덕을 형상화한 ‘몽상클레르‘, 하얀 알프스산 모양의 ’몽블랑’ 등 먹는 케이크가 아닌 마치 하나의 예술작품과 같은 130종의 화려한 디저트를 제공한다. 또 츠지구치가 보유한 대표 브랜드의 시그니처 메뉴도 맛볼 수 있어 마니아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대표 메뉴는 ‘세라비’ 화이트 초콜렛 케이크로 부재료로 붉은 산딸기(후람보아즈)를 사용해 맛과 장식에서 예술작품과 같은 완성도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헝가리 럭셔리 카페 ‘제르보’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럭셔리 카페 ‘제르보(Gerbeaud)’를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제르보는 헝가리 대표 럭셔리 카페로 잠실 롯데월드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국내 1호점을 오픈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일본 도쿄에 이은 세계 3번째 매장. 제르보는 1858년 설립된 150년 역사와 전통을 지닌 카페로 고급 목재장식과 수준 높은 디저트 및 음료가 유명하다. 대표 디저트는 에스테르하지 토르타 케이크다. 17세기 오스트리아 원수를 지낸 에스테르하지(Esterhazy) 가문을 기리는 헌정 케이크로, 에스테르하지 장군이 즐겼던 꼬냑과 호두를 이용해 만들어낸 독특한 맛이 특징인 제르보 카페의 대표 케이크다.


● 최고급 마카롱 ‘피에르 에르메’

프랑스 최고급 마카롱 브랜드 ‘피에르 에르메’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첫 번째 부티크를 열었다. 피에르 에르메에서는 로즈와 리치, 라즈베리가 어우러진 마카롱을 선보여 여자라면 누구나 깜빡 넘어갈만한 풍부한 맛과 향을 낸다. 모든 제품을 프랑스 알자스에 위치한 현지 제조사에서 만든 후 급속 냉동 후 운송해 고유의 맛과 향이 살아있는 마카롱을 서울에서도 즐길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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