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소니 해킹 심각한 안보 현안으로 생각…FBI 조사 착수

입력 2014-12-19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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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소니 해킹 심각한 안보 현안’ 사진출처|YTN 방송화면 캡처

'백악관 소니 해킹 심각한 안보'

백악관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소재로 다룬 영화 '더 인터뷰'의 제작사 소니픽처스 해킹 사건에 대해 심각한 안보 현안이라고 언급했다.

조시 어니스트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18일(이하 현지시각) "소니 픽처스에 대한 해킹 사건은 악의적 의도를 가진 집단이 파괴적인 행동을 예고한 심각한 국가안보 현안"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해킹 사건에 대한 적절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배후가 북한인지 확인할 위치에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또 "백악관이 고위 안보 당국자들과 매일 회의를 하고 있다"며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이 이번 사건을 조사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더 인터뷰'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암살이 담긴 작품으로, 지난 16일 소니 픽처스를 해킹한 단체라 주장하는 '평화의 수호자들(Guardians of Peace·GOP)'이 2001년 미국 본토를 공격한 9.11 테러를 언급하며 '더 인터뷰'를 상영하지 말라고 위협한 바 있다.

이에 소니 픽처스는 17일 "오는 25일로 예정된 영화 개봉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백악관 소니 해킹, 조사하자" "백악관 소니 해킹, 제대로 조사해야한다" "백악관 소니 해킹, 정말 북한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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