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수상소감 화제 “포기하지 말라는 뜻으로 알겠다”

입력 2014-12-19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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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수상소감’ 사진출처|천우희 SNS

'천우희 수상소감'

배우 천우희가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천우희는 수상소감을 준비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천우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상소감을 준비하지 못해서 아쉬웠네요. 또 이런 날이 언제 올지 모르는데.. 자기 일처럼 기뻐해준 저의 지인들과 글로써 격려해준 기자님들, '한공주'를 함께하고 사랑해준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모두가 오늘의 저를 만들어주신거예요. 한 분 한 분 감사의 인사와 답장을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한 발 한 발 묵묵히 열심히 연기하겠습니다"는 글을 남겼다.

앞서 천우희는 17일 서울시 종로구 세종문화예관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한공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날 무대에 오른 천우희는 "이렇게 작은 영화에 유명하지 않은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다니"라며 "이 상은 앞으로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뜻으로 받겠다"라고 눈물을 쏟았다.

천우희는 이어 "앞으로 독립영화에 대한 관심과 가능성도 더 열리길 바란다.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하는 좋은 배우가 되겠다"라는 소감과 함께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영화 '한공주'에서 천우희는 집단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이면서도 가해자들에게 시달리며 살아가는 여고생 한공주 역을 맡았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천우희 수상소감, 연기 잘했다" "천우희 수상소감, 정말 멋지다" "천우희 수상소감, 노력에 대한 보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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