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 사진|동아닷컴DB
방송인 김구라가 아내의 빚보증 문제로 공황장애 증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김구라는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 "김구라가 최근 들어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리며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다"며 "지난 5월부터 7개월째 치료 중이었던 공황장애의 증상이 악화돼 당분간 입원치료를 하며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고 방송중단 소식을 전했다.
19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구라는 최근 법률대리인을 통해 재산을 차압하겠다는 관할법원의 통보를 전해들은 뒤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심성이 착해 주위사람들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한다는 김구라의 아내는 십수억에 이르는 빚보증을 섰다가 결국 빚을 떠안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월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김구라 아들 김동현 군은 자신의 방송출연료를 엄마가 다 썼다는 김구라의 발언을 거들며 “(엄마의) 죗값은 마땅히 치러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어 뒤늦게 씁쓸함을 자아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김구라 공황장애, 이러일이" "김구라 공황장애, 나 같아도 쓰러질듯" "김구라 공황장애,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