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을 쏴라’ 이민기·여진구 유일무이 男男케미 화보

입력 2014-12-22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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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을 쏴라’ 이민기·여진구 유일무이 男男케미 화보

영화 ‘내 심장을 쏴라’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배우 이민기와 여진구가 엘르 1월호 화보를 통해 영화 속 호흡을 기대케 하는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영화 ‘내 심장을 쏴라’ 가 두 주연 배우 이민기와 여진구의 환상적인 호흡을 엿볼 수 있는 동반 화보를 공개했다.

영화에서 동갑내기 친구 ‘승민’과 ‘수명’을 맡은 이민기와 여진구는 이번 화보에서 영화 속 캐릭터들의 모습을 짐작케 하는 자유로운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장난기 넘치는 악동 같은 표정부터 세상을 향해 포효하는 듯한 모습, 배우로서의 카리스마를 엿볼 수 있는 포즈까지 두 사람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이번 작품에서 띠동갑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5살 동갑내기로 분한 두 사람은 남녀 배우 못지 않은 호흡은 촬영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이민기와 여진구는 만나자마자 수다 삼매경에 빠져 영화 촬영에서부터 이어져 온 호흡을 짐작케 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민기와 여진구는 배우로서 가지는 다양한 고민에 대해 언급해 이들이 지니고 있는 영화와 연기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엿볼 수 있었다.

‘승민’ 캐릭터에 대해 이민기는 “20대의 마무리를 ‘승민’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 배우라는 일에서 벗어나면 내 삶이 작아지는 느낌이었는데, ‘내 심장을 쏴라’의 대사인 ‘내 시간 속에 온전히 나일 수 있는 것. 그게 나한테 삶이고 사는 거야’라는 대사가 특히 와 닿았다”며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여진구 역시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해 숨으려고만 하는 ‘수명’을 만나 많은 고민을 거듭했다고 밝혔다. “되도록이면 많은 이야기를 들어보고 판단한다. 내 생각과 다른 생각들을 더해 내 역할에 어울리는 모습을 찾아갈 수 있다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내 감정을 어필할 수 있고, 진심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한 그는 18세라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의 행보와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수리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평온한 병원생활을 이어가던 모범환자 ‘수명’(여진구)이 시한폭탄 같은 동갑내기 친구 ‘승민’(이민기)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내 심장을 쏴라’는 2015년 1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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