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도 떠났다… 세븐, 28일 논란 뿐인 만기전역

입력 2014-12-24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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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도 떠났다… 세븐, 28일 논란 뿐인 만기전역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이 올해 마지막 전역 스타로 이름을 올리는 가운데 가장 씁쓸한 전역을 맞고 있다.

세븐은 지난해 3월 19일 경기도 의정부 306 보충대를 통해 입대해 현재 8사단에서 군 복무 중이다. 애초 12월 18일 만기 전역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6월 군복무 중 무단이탈과 더불어 마이티마우스 상추와 안마시술소를 출입해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결국 영창을 다녀와 10일 늦은 28일 전역한다.

‘연예병사 논란’으로 대중 가수로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세븐에게 남은 것이라곤 공개 연인인 배우 박한별뿐이었다. 2002년부터 정식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중간에 헤어짐도 잠시 있었지만, 최근까지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준 동갑내기 연인 사이였다.

하지만 이들의 관계도 12년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세븐의 전역을 4일 앞둔 24일 오전 박한별과 정은우의 열애 사실이 공개된 것. 박한별 측은 “두 사람이 작품을 통해 알게 됐다”며 “약 한 달 전부터 동료 이상의 감정을 가지고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븐은 씁쓸한 전역을 맞게 됐다. 믿었던 공식 연인마저 떠난 그에게 ‘연예병사 논란’의 꼬리표만 남게 됐다. 더욱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라는 후광도 없을 전망이다.

세븐은 연예병사 논란이 있기 전,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재계약의 여부가 없어보인다.

한편, 세븐은 28일 경기도 포천 8사단에서 만기 전역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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