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워킹걸’ 기자간담회.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클라라는 극 중 고경표와의 수위 높은 러브 신에 대해 “베드신이라기 보다는 고경표가 사람이 아닌 것처럼 연기하면서 내가 그의 진심을 알려고 하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경표가 편하게 해줘서 부담감은 없었다”며 “야한 장면이 아니라서 편하게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연기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다가가서 유혹하면 상대방이 내 매력에 빠질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워킹걸’은 완구회사에서 해고 당한 커리어우먼 ‘보희’(조여정)와 폐업 일보 직전의 성인샵 CEO ‘난희’(클라라)의 동업 스토리를 그린 작품. 조여정 클라라 김태우 김보연 라미란 배성우 그리고 김하유가 출연했으며 정범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5년 1월 8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