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걸’ 조여정 “노출 연기에 대한 부담감 없다”

입력 2014-12-26 1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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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여정이 노출 연기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26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워킹걸’ 기자간담회.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조여정은 “노출 연기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 시나리오를 읽고 ‘해보고 싶다.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면 선택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간 중독’ 때도 그랬는데 이번 영화도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도전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캐릭터를 쫓아서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이 제한을 받지 않는 한 출연하는 부담은 없는 것 같다”고 솔직한 면모를 보였다.

조여정은 ‘워킹걸’에서 워커홀릭 커리어우먼 보희를 연기했다. 보희는 남편과의 관계에 흥미를 잃고 일에만 몰두하는 여성이지만 우연한 계기로 성인용품을 접한 후 새로운 재미를 찾아가는 여성이다. 조여정은 보희를 통해 남편 역인 김태우와 과감하면서도 코믹한 베드신을 소화했다.

‘워킹걸’은 완구회사에서 해고 당한 커리어우먼 ‘보희’(조여정)와 폐업 일보 직전의 성인샵 CEO ‘난희’(클라라)의 동업 스토리를 그린 작품. 조여정 클라라 김태우 김보연 라미란 배성우 그리고 김하유가 출연했으며 정범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5년 1월 8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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