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대상이라는 ‘펀치’ 김아중표 오피스룩…어떻길래?

입력 2014-12-29 0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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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아중이 SBS 월화드라마 '펀치'에서 정의감과 인간미가 돋보이는 신하경 검사 역으로 연일 호평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스타일링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3회 방송 후 각종 포털사이트 메인 화면을 장악한 김아중의 여성적인 매력과 청초함이 더해진 니트원피스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극 중 김아중이 착용한 코트와 수트에 대한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아중은 극 중 신하경의 직업뿐 아니라 연차, 직급 그리고 담당 사건의 상황까지 고려해 스타일링을 제시하고 있다.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하기 위해 대사톤은 기본이고 외형적인 모습까지 세심히 조율하는 김아중의 프로의식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사실 어떤 옷을 입어도 잘 어울리는 배우임에도 매 작품마다 김아중이 캐릭터의 성격과 상황에 맞게 콘셉트를 제시한다. 검사 캐릭터다 보니 지나치게 화려한 색상은 배제하고 있으나 너무 심심해보이지 않도록 전문 스타일리스트와 직접 상의한다"고

한 패션계 관계자는 "최근 오피스룩의 범위가 다양해지고 있다. 김아중이 선보이는 룩은 TPO에 완벽할 뿐 아니라 여성적이고 시크한 매력이 믹스매치돼 있다. 실용적이고 센스 있는 캐릭터를 단적으로 표현하는 맛이 있어 패션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김아중의 오피스룩은 연구 대상"이라 귀띔했다.

'펀치'에서 김아중은 3년간의 드라마 공백이 무색할만큼 완벽한 연기로 신하경 캐릭터를 구축해 선배연기자 조재현의 극찬을 받았다. 박진감 넘치는 대본과 김아중을 비롯한 김래원, 조재현, 최명길 등 명품 연기자들이 두루 포진한 SBS 월화드라마 '펀치'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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