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 고성희 MC석 난입, 신동엽 깜짝 놀라며 하는 말이?

입력 2014-12-31 1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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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희 MC석 난입’ 사진출처|MBC 방송화면 캡처

'고성희 MC석 난입'

고성희가 MC석 난입 방송사고를 낸 가운데 신동엽의 능숙한 진행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성희는 지난 30일 저녁 8시55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야경꾼 일지'로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고성희는 시상대에 올라 "정말 기대를 안 했다. 참 많이 서툴고 부족한 저를 믿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함께 고생한 '야경꾼 일지' 스태프와 배우들에게도 감사하다.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부모님, 가족, 친구들에게 이 상을 바치겠다. 앞으로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소감을 마친 후 고성희는 퇴장로를 찾지 못해 MC석을 두 차례나 가로질러 가는 해프닝을 연출했다.

이에 신동엽은 "깜짝이야. 아니야 아니야. 고성희씨 지금 뭐하는 짓이에요. 귀신인 줄 알았어요. 제가 생방송 시상식을 10여년간 했는데 이런 적은 처음이에요. 고성희씨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재치있는 말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고성희는 "MC석에 난입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사과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고성희 MC석 난입, 생방송 보다 웃었다" "고성희 MC석 난입, 신동엽 재치있다" "고성희 MC석 난입, 얼마나 당황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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