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새 미니앨범으로 컴백 ‘자작곡 수록’

입력 2015-01-06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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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비(Navi)가 새 미니앨범으로 컴백했다.

나비는 6일 정오 멜론 등 각 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5곡이 수록된 새 미니앨범과 타이틀곡 ‘한강 앞에서’의 뮤직비디오 풀버전을 공개했다.

앞서 나비는 1월 2일 ‘한강 앞에서’의 뮤비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컴백을 예고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한강을 배경으로 가슴 절절하게 오열하고 있는 나비의 모습만이 담겨 있다. 나비는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직접 여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치며, 이별한 여성의 심정을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전개와 섬세한 감수성으로 표현해 냈다.

이번 나비의 신곡‘한강 앞에서’는 총 6개월이 넘는 제작기간을 거쳐 만든 감성적인 팝발라드 곡. 유성은의 ‘이대로 멈춰’, 15&의 ‘레인 앤 크라이(Rain & Cry)’ 등을 만들었던 실력파 작곡팀 Gruzio가 오직 나비만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작곡한 노래다.

독특한 구성과 마치 영화 ‘드림걸스’OST를 듣는 듯한 사운드와 수준 높은 연주가 나비의 성숙하고 애절한 보이스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나비는 이번 곡에서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특이한 제목의 ‘기린’ 역시 나비의 자작곡으로 사랑의 설렘과 달콤함을 어쿠스틱한 사운드와 감성으로 표현한 노래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기린으로 재미있게 표현했으며, 애틋하고 풋풋한 마음을 담아냈다.

이 외에 ‘집에 안갈래’와 ‘해도 해도 너무했어’, ‘첫눈 예보’까지 나비가 앞서 디지털 싱글로 발매해 사랑 받은 곡들도 새롭게 구성됐다.

나비는 2008년 디지털 싱글 ‘I Luv U’로 데뷔했다. 이 후 ‘마음이 다쳐서’, ‘눈물도 아까워’, ‘잘된 일이야’, ‘집에 안갈래’ 등을 히트시키며 솔로 여가수로서 입지를 쌓아왔다.

최근에는 래퍼 제이켠이 피처링한 싱글 ‘첫눈예보’를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그는 KBS 인기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OST PART. 3‘우리 아빠’에 참여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나비는 6일 공개한 신곡‘한강 앞에서’로 활발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사진제공 | 아이티엠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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