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여배우 충격고백 “이미지 때문에 13년간 쇼윈도부부 생활”

입력 2015-01-07 2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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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리츠코, 사진|다나카 리츠코 블로그

인기 중견 여배우가 최근 결혼생활의 파국을 맞이한 것과 관련해 13년간 쇼윈도부부로 살아왔음을 털어놔 충격을 주고 있다.

6일 방송된 니혼테레비의 '해결 나이나이 앤서'에는 2012년 2월, 15년간의 결혼생활의 종지부를 찍은 중견 여배우 다나카 리츠코가 출연해 결혼생활의 뒷이야기를 밝혔다.

이날 다나카 리츠코는 "가면 부부였다"라며 "(결혼생활이) 고통스러웠다"라고 털어놔 보는 이의 충격을 자아냈다.

1992년 21세의 나이에 첫눈에 반한 카메라맨과 교제를 시작한 다나카 리츠코는 5년간의 연애 끝에 1997년 결혼에 골인했다.

이듬해 첫 딸을 출산한 다나카는 아이와 함께 CF와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13년간 화목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날 "다 연기이고 가면이다"라고 고백했다.

다나카는 "출산후 전 남편은 '여자로 보이지 않는다'라며 스킨십을 거부했고, 가정내 별거 상태가 됐다"라며 "세상에는 이미지를 지키기위해 아이들의 학교행사에 함께 참석하는 등 화목한 부부생활을 연기했지만 고통스러웠다"라고 말했다.

현재 딸을 유학 보내고 홀로 생활중인 다나카는 "즐겁고 이성에게도 인기가 좋다"라고 독신생활을 만끼하고 있음을 알렸다.

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star@dog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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