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사과 쪼개기, 경이로운 악력 시범 후 온화한 ‘돌부처 미소’

입력 2015-01-08 1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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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오승환 사과 쪼개기'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오승환(33)이 경이로운 악력을 선보였다.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이vs(대)오’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해 있는 동갑내기 야구선수 오승환과 이대호(33), 그리고 이들과 친분이 있는 방송인 정준하(43)가 출연했다.

방송을 앞둔 사전 인터뷰에서 오승환은 이대호보다 잘하는 것이 악력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가장 먼저 맨손으로 사과 쪼개기에 도전했다. 보통 사과 꼭지 부분을 기준으로 세로로 쪼개는 것과 달리, 오승환은 사과를 가로로 쪼개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승환은 손쉽게 사과를 옆면으로 쪼개는 경이로운 ‘악력’을 뽐냈다. 놀란 이대호는 “말도 안 된다. 많이 해본 것 같다”며 “연습하고 온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오승환은 “나는 술 한 잔씩 마실 때 사과를 맨손으로 8조각으로 나눈다”며 또다시 사과를 쪼갰다. 8조각이 된 사과를 본 MC들은 “사과가 산산조각이 났다”며 경악했다. 흥분한 MC들은 저마다 사과 쪼개기에 나섰지만 모두 실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승환의 알려진 악력은 82kg 수준으로 레슬링 선수들의 평균치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승환 사과 쪼개기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승환 사과 쪼개기 경이롭다" "오승환 사과 쪼개기 역시 돌부처" "오승환 사과 쪼개기 야구 선수는 역시 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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