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14년만에 해체, 걸그룹의 원조 ‘역사 속으로’

입력 2015-01-08 16:0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출처= 은정 인스타그램

‘쥬얼리 14년만에 해체’

걸그룹의 원조격인 쥬얼 리가 데뷔 14년 만에 해체한다.

쥬얼리의 소속사 스타제국은 7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쥬얼리의 공식 해체를 전했다.

스타제국 측은 “2001년 3월 <사랑해>라는 곡으로 멋지게 데뷔한 쥬얼리가 2015년 1월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해체를 하게 되었습니다. 1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쥬얼리와 쥬얼리의 음악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멋진 모습으로 활동할 쥬얼리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라며 해체 소식을 알렸다.

이어 “남은 멤버 예원의 경우엔 노래, 춤, 예능에 두루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솔로 가수 및 방송 활동에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쥬얼리는 지난해 3월 멤버 은정의 계약 만료로 3인조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하주연과 박세미도 올 해 계약이 만료돼 데뷔 14년 만에 해체를 결정했다.

쥬얼리는 2001년 박정아, 이지현, 정유진, 전은미로 구성돼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정유진, 전은미가 탈퇴하고 조민아, 서인영을 영입하며 2기가 결성됐다. 2006년에는 이지현과 조민아 탈퇴 후 2008년 김은정, 하주연이 합류했다. 하지만 박정아와 서인영이 탈퇴하고 박세미, 김예원이 새롭게 합류해 네 사람이 지금까지 쥬얼리로 활동을 했다.

쥬얼리를 거쳐간 멤버는 총 10명이다. 이들은 ‘니가 참 좋아’, ‘One more time’, ‘Super Star’ 등 다수의 곡을 히트시켰다.

스타제국 측은 “박정아, 서인영, 김은정, 하주연, 김예원, 박세미가 모여 화보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이날 쥬얼리 전 멤버 서인영과 은정은 자신의 SNS에 쥬얼리 단체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쥬얼리의 마지막 화보는 인스타일 2월호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