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일본 팔레스타인, 전형적 다윗 vs 골리앗 대결”

입력 2015-01-12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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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디펜딩 챔피언과 첫 출전국 간의 맞대결이다.

일본과 팔레스타인은 12일 오후 4시(이하 한국시각) 호주 뉴캐슬에 위치한 헌터 스타디움에서 ‘2015 호주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치른다. 양 팀은 지금가지 단 한차례도 맞붙은 적이 없었다.

객관적인 전력상 일본이 압도적이다. 지난 대회 우승팀 일본은 아시안컵 4회 우승으로 가장 많은 우승 경험을 지녔으며 이 4번의 우승은 최근 6번의 대회에서 이뤄낸 성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역시 54위로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다.

반면 아시아축구연맹(AFC) 챌린지컵 우승국 자격으로 아시안컵 출전권을 얻은 팔레스타인은 이번 대회가 첫 출전이다. FIFA랭킹은 115위로 이번 대회 참가국 중 두 번째로 낮지만. 전쟁의 상처로 신음하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의무감이 가득하다.

큰 전력 차를 가진 일본 팔레스타인 대결에 대해 외신은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에서 “챔피언 일본과 첫 출전국 팔레스타인의 대결은 전형적인 다윗과 골리앗의 충돌 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일본의 일방적인 우세를 점쳤다.

하지만 “팔레스타인은 AFC 챌린지컵 5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결과를 얻으려면 조직적인 수비력에 의존해야 한다”고 팔레스타인의 수비력을 비교적 높게 평가하며 이변의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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