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혼다, 아시안컵 비장의 무기는 ‘프리킥’

입력 2015-01-12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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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2015 호주 아시안컵 첫 경기를 앞둔 일본의 혼다 케이스케(29·AC 밀란)가 프리킥 훈련에 열중했다.

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뉴캐슬에 위치한 헌터 스타디움에서 팔레스타인과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가진 훈련에서 일본 선수들은 가벼운 전술 훈련을 수행했다. 전체 연습이 끝난 뒤 혼다는 수비벽 더미를 세우고 프리킥 특훈을 실시했다.

일본 언론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혼다는 이날 20여m의 위치에서 30개의 프리킥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골망을 흔든 것은 3개로 적었다. 이 매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개는 골대에 맞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표팀 골키퍼 히가시구치 마사아키는 혼다의 프리킥에 대해 "속도가 빨랐다. 볼 하나하나 움직임이 좋았다"면서 "이 정도 속도라면 골키퍼가 먼저 움직이지 않는 한 골로 연결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시즌 중반부터 AC 밀란 소속으로 뛴 혼다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6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혼다는 대표팀에서도 아기레 감독의 4-3-3 시스템에서 클럽 포지션과 같은 오른쪽 공격수를 맡을 전망이다.

한편 양팀의 맞대결을 이번이 처음이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볼때 지난 대회 챔피언인 일본이 단연 우세하다. 일본은 지금까지 아시안컵에서 4회 우승을 기록했으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54위로 이란(51위)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다. 반면 팔레스타인은 이번이 아시안컵 첫 본선 진출이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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