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한국 쿠웨이트 ‘아시안컵 맞대결 징크스 이번에는?’

입력 2015-01-13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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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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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얼핏 일방적인 경기처럼 보인다. 하지만 징크스를 무시할 수 없다.

무려 55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을 노리는 한국은 13일 오후 4시(이하 한국시각)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쿠웨이트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축구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최근 아시안컵 성적이 좋다. 한국은 지난 2007년 아시안컵 조별 예선에서 바레인에게 덜미를 잡힌 이후 아시안컵에서 11경기 동안 6승5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승부차기 패배 제외).

반면 쿠웨이트는 최근 아시안컵 6경기에서 전패다. 지난 2011년 대회에서는 3전 전패로 조별 예선 탈락했고 2007년 대회에는 출전조차 하지 못했다. 2004년 대회에서는 조별예선 첫 경기서 아랍에미리트를 꺾었지만 이후 요르단과 한국에 패하며 조별예선 탈락했다.

2004년 조별예선에서의 맞대결이 한국과 쿠웨이트가 아시안컵에서 만난 가장 최근 경기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4-0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최근 5번의 아시안컵 맞대결에서 한국은 4-0 승리 경기를 제외한 4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이처럼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쿠웨이트와 좋은 기억이 많지 않다. 쿠웨이트와의 역대 상대전적은 9승4무8패로 근소하게 앞서지만, 아시안컵에서 만났을 때는 2승1무4패로 열세다. 첫 경기에 쿠웨이트가 대패했지만 방심할 수 없는 이유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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