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부진한 라다멜 팔카오가(29)의 에이전트가 이적설을 부인하지 않았다.
최근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세리에A 유벤투스가 팔카오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팔카오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는 12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매체 '미디어셋'과의 인터뷰를 통해 "유벤투스 이적설? 축구는 언제나 알 수 없다. 기다려야만 한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말은 팔카오는 현재 맨유 선수라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멘데스는 이어 "팔카오는 올해 조금 부진하다. 하지만 그는 충분한 실력을 갖췄기 때문에 더 잘 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만약 팔카오가 맨유를 떠난다면 그에겐 분명히 다른 선택지가 존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면서 "팔카오 역시 유벤투스를 존중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매우 훌륭한 팀이다. 미래는 누구도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팔카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모나코에서 높은 기대 속에 맨유로 이적했지만 올 시즌 부상이 겹치며 11경기에서 3골만을 넣는 데 그쳤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