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희,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참석

입력 2015-01-15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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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원태희가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이어 로테르담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는다.

원태희 소속사 토비스미디어는 15일 “원태희 주연의 블랙스톤(감독 노경태)이 오는 1월21일부터 2월1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제44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스펙트럼 섹션’에 공식 초청돼 노경태 감독과 함께 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테르담 국제영화제는 영화 ‘인터스텔라’의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첫 장편 ‘미행’, 중국 6세대를 대표하는 로예 감독의 ‘수쥬’등을 비롯해 재능 있는 감독과 작품들을 세계 영화계에 꾸준히 소개하며 ‘유럽의 선댄스영화제’로 불려 온 바 있다.

영화‘블랙스톤’은 군대에서 성폭행을 당해 에이즈에 걸린 혼혈아 주인공(원태희 분)이 아버지를 찾아 열대밀림으로 떠난 후, 자연으로부터 그의 정신적,육체적 병이 마법처럼 치유되는 판타지 로드무비. 프랑스 네온프로덕션과 국제공동제작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프랑스 국립영상센터(CNC), 한국 영화진흥위원회, 서울영상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한편 원태희는 제34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2012)에서 ‘지옥화’(감독 이상우)로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돼 화제를 모았다. 이어 그는 영화 ‘백야’(감독 이송희일)로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2014) 레드카펫을 밟은 바 있다.

사진제공 | 토비스 미디어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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