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범 김상훈, 의붓 둘째딸에게 "너는 내여자다" 외치며 성폭행 시도

입력 2015-01-16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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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인질범

안산 인질범 김상훈, 의붓 둘째 딸 살해전 성폭행 시도‘충격’
안산 인질범 김상훈, 의붓 둘째 딸 향해 "너는 내 여자" 발언
안산 인질범 김상훈 "자위 행위후 둘째 딸 향해 사정까지 해"

안산 인질범 김상훈이 작은 딸을 살해하기 전 성폭행을 시도했던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부인 A씨와 큰 딸은 "안산 인질범 김상훈이 사건 당일인 13일 작은 딸을 살해하기 전 결박을 풀고 가슴을 만졌다"면서 “사랑한다”, “너는 내 여자다” 등의 말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큰 딸은 “인질범 김상훈이 자위행위를 한 뒤 동생을 향해 사정까지 했다”고 충격적인 증언을 했다.

인질범 김상훈의 부인 A씨는 김상훈이 이미 2년 전에도 작은 딸을 성폭행한 사실이 있다고 진술했다.

A씨는 “김상훈이 (작은딸을)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여자로 사랑했었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질범 김상훈은 지난 13일 오전 9시 46분 경기도 안산시 본오동에서 인질극을 벌여 A씨의 전 남편과 둘째 딸을 살해했다.

당시 김상훈은 고교생 의붓딸 두 명과 큰 딸의 친구를 인질로 잡고 있었으며 범행 5시간만에 경찰 특공대에 의해 검거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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