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천만 주역 인증샷…오달수, 1억 관객 배우의 클래스

입력 2015-01-19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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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제시장’의 주역들이 천만관객 돌파를 기념해 감사 무대인사를 가졌다.

‘국제시장’은 개봉 28일만인 13일 한국 영화로는 11번째로 누적관객 1000만 명을 넘어서 올해 첫 천만영화로 등극했다.

이를 기념해 윤제균 감독을 비롯해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장영남 라미란 그리고 김슬기 등이 17일 서울 지역 무대인사에 참여해 관객들과 만났다.

이날 윤제균 감독은 “영화관을 가득 채워준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하다.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드디어 ‘국제시장’이 천만 관객 돌파했다. 어린 친구들부터 어머니, 아버지 세대,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까지 3대가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모습이 나를 가장 행복하고 가슴 벅차게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정민은 “‘국제시장’의 천만 관객 동원은 우리의 진심과 진정성이 잘 전달되었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이 준 사랑들을 절대 잊지 않고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윤진은 “여러분들 덕분에 기막힌 기록들이 나왔다. ‘해운대’에 이어 국내 최초로 쌍천만 감독이 된 윤제균 감독과 1억 관객동원 배우가 된 오달수 그리고 나와 황정민은 천만 클럽에 들게 되었다. 이는 여러분들의 사랑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털어놨다.

‘1억 관객 배우’ 오달수는 “여러분의 사랑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숫자다. 이 모든 영광과 기쁨, 행복을 여러분들께 돌려드리겠다는 생각으로 연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장영남은 “여러분들 덕분에 천만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를 가슴에 안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라미란은 “천만 돌파는 관객 여러분들이 준 선물이다. 이렇게 꽉 채워진 극장이 영화보다 더 감동적이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라며 극 중 ‘덕수’(황정민 분)와 ‘영자’(김윤진 분)의 결혼식 피로연 때 췄던 춤사위를 선보여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김슬기는 “개봉한지 한 달이 넘었는데도 이렇게 극장이 가득 채워지다니 가슴이 벅차다. ‘국제시장’에 준 큰 사랑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특히 이번 무대인사에서는 윤제균 감독과 배우들이 어르신부터 아이들까지 극장을 채운 전 세대 관객들에게 직접 객석으로 올라가 건강 음료와 ‘국제시장’ 도서 등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팬서비스를 선사해 객석을 훈훈한 분위기로 물들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관객을 배경으로 주역들이 나란히 선 순간이 포착돼 있다. 또한 주역들이 한데 모여 찍은 인증샷에는 윤제균 감독과 배우들의 훈훈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특히 장난기 가득한 라미란 황정민과 달리 평온한 오달수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한편, ‘국제시장’은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 전국 극장가에서 흥행 순항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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