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4박5일 일정으로 입국한 중국녹십자 연수단은 녹십자 본사 및 R&D센터, 오창공장 등을 견학한 후 16일 출국했다.
중국녹십자는 2006년부터 매년 우수직원을 뽑아 한국 본사 및 공장 견학은 물론 건강검진 등의 특전을 주는 녹십자 본사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녹십자는 지난 1995년 10월 글로벌 전략에 따라 중국 안후이성 화이난시(安徽省 淮南市)에 중국녹십자를 설립했다. 중국에 총 면적 1만2000평에 연간 혈장 처리량 30만 리터의 혈액분획제제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중국 혈액분획제제 시장은 2조5000억원 규모로 매년 20%씩 성장하고 있으며, 녹십자는 중국 내 혈액제제 수요 급증에 대비해 2013년에 약 150억원을 투자해 중국녹십자 공장 시설 업그레이드를 마쳤다.
또한 원료혈장 공급을 위해 민간혈액원(혈참) 7곳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업조직도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저장, 장수, 안후이 등 총 6개 지점을 구축했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