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크로, 샘 해밍턴과 ‘특별한 만남’ 한번 더?

입력 2015-01-21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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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러셀 크로(왼쪽)를 만난 샘 해밍턴. 사진출처|샘 해밍턴 인스타그램

과거 샘 해밍턴 어머니 드라마 출연 인연
‘연예가 중계’서 만남…훗날 재회 약속도

방송인 샘 해밍턴과 할리우드 톱스타 러셀 크로의 인연이 화제다. 두 사람이 19일 만나 우정을 쌓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샘 해밍턴은 19일 한국을 처음 찾은 러셀 크로를 만나 시간을 함께 보냈다. 두 사람은 이날 저녁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만남을 갖고 긴 시간 대화를 나눴다. 또 자신들의 고국인 호주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하기도 했다. 러셀 크로는 주연작이자 첫 연출 영화인 ‘워터 디바이너’ 홍보차 한국을 방문했다.

이날 만남은 샘 해밍턴이 24일 방송하는 KBS 2TV ‘연예가중계’의 특별 리포터로 나서 러셀 크로를 인터뷰하면서 이뤄졌다. 샘 해밍턴은 이에 앞서 19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열린 러셀 크로의 기자회견장을 찾기도 했다.

두 사람의 친분은 이미 SNS를 통해 알려진 사실. 러셀 크로의 방한과 실제 만남으로 두 사람의 인연은 더욱 각별해졌다. 이들의 인연에는 샘 해밍턴의 어머니가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샘 해밍턴의 어머니는 과거 호주에서 드라마 연출자로 활동한 바 있다. 20여년 전 샘 해밍턴의 어머니는 자신이 연출한 작품에 러셀 크로가 출연하면서 친분을 맺었다.

이를 기억하고 있었던 러셀 크로는 최근 한국을 방문하기 전 샘 해밍턴의 SNS에 “너희 어머니와 친분이 있다. 성공을 축하한다”며 먼저 메시지를 남겼다. 샘 해밍턴도 “만남이 기대된다”고 화답한 바 있다.

샘 해밍턴 관계자는 “러셀 크로의 일정이 바빠 한국에서 또 다시 만날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 샘 해밍턴이 호주에 갈 기회가 된다면 그때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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