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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룸메이트' 20일 방송분은 전국기준 시청률 7%를 기록했다. 동시간대에서 경쟁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은 5.1%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룸메이트'의 연출을 맡은 박상혁 PD는 동아닷컴에 "이제서야 한숨을 돌리게됐다"고 시청률 1위를 한 소감을 밝혔다. '룸메이트'는 출범 초기부터 시즌1 종영 때까지 많은 논란에 휘말렸던 만큼 이번 시청률 1위의 느낌이 남다를 수 밖에 없다.
박 PD는 이어 "박진영 씨가 출연했을 때부터 시청률 조짐의 변동은 있었지만 이번 슈 출연을 통해 시청률 1위를 하게 될 줄은 몰랐다. 조금이나마 마음의 부담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이번 역전의 원인에 대해 "화요일로 옮긴 이후 시청자들이 시즌2 멤버들과 그들의 이야기에 익숙해진 것 같다. 잭슨과 영지 등 젊은 친구들의 이야기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룸메이트'는 쉐어 하우스라는 새로운 주거형태를 포맷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서로 다른 직업의 연예인들이 같은 공간을 공유하며 생활하는 이야기를 담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