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지창욱-박민영 눈물의 키스…효과는? 시청률은 소폭 ‘하락’

입력 2015-01-21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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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힐러 방송화면 캡처

'힐러 지창욱 박민영'

지창욱, 박민영 주연의 ‘힐러’가 눈물의 키스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소폭 하락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 14회는 시청률 9.7%(이하 닐슨 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회대비 약 0.6%P 하락한 수치로 동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정후(지창욱 분)와 채영신(박민영 분)이 눈물의 키스로 그 동안 숨겨왔던 마음을 드러내며 애틋하면서도 가슴 설레는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영신은 며칠째 연락이 닿지 않는 박봉수(서정후 분)를 걱정하고 그리워했다. 밥도 먹지 않고 잠적한 정후가 염려된 조민자(김미경 분)는 영신을 찾아갔고, 영신의 진심을 보고 난 뒤 정후가 살고 있는 곳의 위치를 알려줬다.

힘겹게 찾아간 곳에서 서정후는 초췌한 얼굴을 한 채 누워 있었다. 정후의 차가운 몸을 확인한 영신은 침대 속으로 들어가 따뜻한 체온으로 정후를 녹였다. 잠에서 깬 정후는 자신으로 인해 영신이 다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차갑게 밀어냈지만, 영신은 “넌 날 다치게 안 해. 절대로”라고 말하며 정후를 와락 끌어안았다.

울고 싶지만 슬픔을 표출해 낼 줄 모르는 정후에게 영신은 위로의 존재이자 단 하나 뿐인 사랑이었다. 눈물을 흘리며 어쩔 줄 몰라 하는 정후에게 영신은 따뜻한 입맞춤을 건넸고, 정후 역시 그 입맞춤을 받아들이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펀치’는 12.3%, MBC ‘빛나거나 비치거나’는 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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