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일보DB
대전에서 소닉붐으로 추측되는 굉음이 퍼져 시민들이 혼란을 겪었다.
21일 오후 3시경 대전 도심에서 폭발음과 비슷한 소리가 일어났다. 커다란 굉음와 함께 건물이 흔들릴 만큼의 진동도 동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리는 대전 전역에 걸쳐 발생해 시민들은 소리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
대전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피해 신고는 없었다. 소리가 워낙 커 문의 전화가 계속해서 왔다. 관계기관과 연락해 파악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으로 SNS에 실시간으로 사람들이 글을 남겼고 대전에 위치한 카이스트 실험실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주장과 더불어 소닉붐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지난 2013년에도 대전지역에서 비슷한 굉음이 났었는데 당시 소리의 원인으로 ‘소닉붐 현상’이 거론된 바 있다.
소닉붐 현상은 전투기 등이 7~8초간 음속을 돌파하면서 음속폭음이 발생하는 현상으로 2013년 ‘소닉붐 현상’이 발생했을 때 놀란 시민들이 소방서 등에 신고전화를 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전 소닉붐, 얼마나 컸길래?" "대전 소닉붐, 정말 컸나봐" "대전 소닉붐, 정체가 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