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두리(왼쪽)가 우즈벡전 승리 확정 후 손흥민을 껴안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그야말로 ‘폭풍 드리블’이었다. 일본 축구팬들도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한 듯 하다.
22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 후반 쐐기골을 도운 차두리(35·FC 서울)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차두리는 이날 경기서 후반 중반 김창수(30·가시와 레이솔)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이후 1-0으로 앞서던 연장 후반 14분 오른쪽 측면을 70m 넘게 단독으로 돌파한 뒤 수비수를 제치고 골문 앞에 있던 손흥민(23·레버쿠젠)에게 정확히 패스했다. 손흥민은 이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 쐐기골로 마무리 했다.
차두리는 30대 중반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의 놀라운 스피드를 선보여 축구팬들을 열광케 했다. 현지 중계를 담당한 이영표 KBS 축구해설위원은 “멋지게 골로 마무리한 손흥민도 훌륭했지만 이 골은 차두리가 99% 만들어 낸 골”이라며 그의 활약을 칭찬했다.
한 방송진행자는 “저런 선수가 왜 지난 월드컵에서는 선수로 뛰지 않고 해설을 했을까요”라고 말하기도.
차두리의 활약은 이웃 나라 일본 축구팬들도 매료시켰다. 아시안컵 최다 우승국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과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만큼 한국의 플레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일본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차두리 무적 탱크”, “차두리 아저씨 진심 미친듯 굉장하다 우와”, “차두리의 미친 드리블 굉장하네”, “이건 아무리 칭찬해도 모자라다” "미쳤다" "갖고 싶다" 등 차두리의 폭풍 드리블 후 손흥민의 쐐기골이 터진 후 일본 축구팬들은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차두리의 활약에 극찬을 쏟아냈다.
한 일본 축구팬은 “나 만화에서 나온 측면돌파 본것 같음”이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 다른 축구팬들은 “이거 보면 분명히 일본보다 강하다”, “일본에도 차두리가 필요한데!”라며 한국의 전력을 부러워 하는 내색을 숨기지 않았다.
손흥민과 차두리의 활약을 앞세운 한국은 오는 26일 이란-이라크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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