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日요코하마 팬미팅 “노래하는 것 즐거워” 소감

입력 2015-01-23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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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남성 그룹 JYJ 김재중이 25000명의 일본 팬들과 함께 팬미팅을 성료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김재중이 지난 21, 22일 양일간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5 KIM JAE JOONG J-PARTY IN YOKOHAMA>에서 25000명의 팬들과 함께하며 뜨거운 열기 속에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김재중이 자신의 생일을 맞아 직접 팬들과의 만남을 제안하며 기획된 이번 행사는 김재중의 단골 바 ‘J’에서 팬들과‘시크릿파티’를 즐긴다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날 김재중은 선물상자 모양의 곤돌라를 타고 객석 끝부터 무대까지 이동하며 팬미팅을 시작했다.



김재중은 “곤방와! 안녕!”이라며 전 객석을 향해 미소로 인사했다. 이후 그는 감미로운 보이스로 인기 일본곡 ‘보쿠노 소바니’(僕のそばに, 히데키 토쿠나가), ‘굿바이 데이즈’(Goodbye days, YUI)를 열창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무대 위에서 팬들과 함께한 ‘드라마 속 명장면 따라 하기’코너에서 김재중은 양머리해주기, 음식 떠먹여주기, 백허그 등의 이벤트와 함께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으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26일이 생일인 김재중을 위해 등장한 케이크와 함께, 한국과 일본은 물론 스코틀랜드, 이집트, 푸에르토리코, 아르헨티나,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전세계 팬들의 축하 영상이 이어졌다. 또한 JYJ 멤버 박유천과 김준수의 깜짝 영상편지에 팬미팅 장소는 훈훈함으로 가득 찼다.

김재중은 자신의 솔로 앨범 수록곡인 ‘9+1#’과 ‘빛’을 열창하며 좀 전과는 또 다른 파워풀한 에너지로 가득 찬 무대를 선보인 뒤 “노래하니까 즐겁네요”라며 즉석에서 일본곡 ‘글래머러스 스카이’(Glamorous sky, 나카시마 미카)를 한 곡 더 추가했다.

모든 순서가 끝나고 김재중이 퇴장한 뒤 팬들은 일제히 ‘재중’을 연호했다. 김재중이 자신의 솔로 1집 타이틀곡이었던 ‘저스트 어나더 걸’(Just another girl)과 함께 재등장하자, 모든 관객이 일어나서 펜라이트를 흔들며 앵콜곡 내내 열광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에 김재중은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섭섭해서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후 그는 아레나를 한 바퀴 돌며 객석의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사인볼을 선물하는 것을 끝으로 양일간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편 김재중은 오는 26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2015 KIM JAE JOONG J-PARTY IN SEOUL’를 개최 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씨제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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