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근-김서라 밀월여행, 중년 로맨스 다시 급물살?

입력 2015-01-23 1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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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동근과 김서라가 여행을 떠나는 듯한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 중년의 로맨스를 꽃피우고 있는 유동근(순봉씨 역)과 김서라(미스고 역)가 밀월여행을 떠나는 듯한 장면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유동근은 어깨에 배낭을 멘 채 가벼운 옷차림으로 길을 나서고 있다. 김서라 역시 모처럼 일터를 떠나 여행길에 오른 것이 행복한 듯 만면에 미소를 띠고 있다.

극중 순봉 씨의 병세가 밝혀지기 전까지 미스고는 불효소송의 원인으로 지목되며 차씨 삼 남매로부터 따가운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순봉 씨의 시한부 판정이 알려진 후에는 자식들의 반감이 다소 누그러들기는 했으나, 여전히 뜨뜻미지근한 반응 이상의 환대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

자식들에게 마냥 의지할 수 없는 가장의 심정을 어루만져 준 미스고와 여행을 결심한 순봉씨의 진짜 속내가 무엇인지, 아버지를 치료하려는 강재(윤박 분)의 노력이 두 사람의 밀월여행 앞에 수포로 돌아가게 될 것인지 이번 주 방송을 통해 그 전말이 속속들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다.

사진제공=(주)삼화네트웍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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