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 서브킹 등극 후 돌직구 결혼 발표에 팬들 ‘깜짝’

입력 2015-01-26 11:1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출처= 스포츠동아 DB

프로배구 선수 문성민(29·현대캐피탈)이 깜짝 결혼을 발표해 화제다.

문성민은 올스타전 스파이크 서브킹에 등극하며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서브킹 결승에서 문성민은 1차 시도에서 가볍게 117㎞를 성공시켰다. 2차 시도에서 118㎞의 최고 기록. 문성민은 114㎞에 그친 마지막 주자 전광인을 따돌리고 서브킹에 등극했다. 2012-13시즌 서브킹에 이어 2번째 수상이다.

문성민은 수상 후 인터뷰에서 상금 100만 원의 용도를 묻는 질문에 “올 시즌을 마치고 결혼한다. 여자 친구가 올스타전 구경 왔는데, 직접 지켜보는 가운데 서브킹을 차지해 기쁘다. 상금은 결혼 준비하면서 쓰겠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이어 문성민은 “시즌이 끝나면 더 잘해주겠다”라며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마지막으로 “장충체육관이 50년 만에 리모델링 한 것으로 안다. 팬들 분들이 많이 즐기고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문성민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배구 국가대표, 2006년 세계 남자배구 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지냈으며, 독일과 터키에서 해외 생활을 한 뒤 2010년 현대캐피탈에 입단했다.

또한 2005년 대한 배구협회 최우수 선수,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동메달, 2013년 동아 스포츠 대상 프로배구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스타 배구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

이날 올스타전에서 V스타는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올스타전에서 K스타를 54-50으로 제압했다. MVP는 남자부 전광인, 여자부 폴리가 각각 차지했다. 세리머니상은 남자부 김규민, 여자부 이다영이 각각 수상했다.

문성민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문성민 결혼, 이렇게 꽃미남 선수를 떠나보낸다”, “문성민 결혼, 갑작스럽지만 당당한 결혼 발표 멋있다”, “문성민 결혼, 예비 신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