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피해자 안타까운 사연에 네티즌 수사대 총출동

입력 2015-01-26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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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

크림빵 뺑소니 피해자 안타까운 사연에 네티즌 수사대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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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 사건이 화제다.

지난 10일 새벽 1시 충북 청주시 한 도로변에서 첫 아이를 임신한 아내에게 줄 크림빵을 사서 귀가중이던 20대 가장 강 모씨가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10분 전 강씨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좋아하는 케이크 대신 크림빵을 샀는데 미안해. 태어나는 아이에게 열심히 사는 훌륭한 부모가 되자”고 말했다.

강씨는 사범대 졸업 후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중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시험을 미뤄두고 트럭운전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크림빵 뺑소니 사건을 조사 중인 청주 흥덕경찰서는 "결정적 제보나 단서를 제공한 시민에게 상금 5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포상금을 내걸었다.

한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크림빵 뺑소니 CCTV 영상을 분석한 글들이 속속 올라오는 등 네티즌 수사대의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용의 차량은 독일사 ‘BM*5’으로 추정된다. 차량번호는 ‘19XX’ 또는 ‘17XX’로 추정되고 번호 앞에 ‘하’자가 들어가는 장기렌트 차량일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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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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