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4강 한국 이라크 중계] 후반 5분 김영권 추가골 ‘결승 보인다’

입력 2015-01-26 19: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아시안컵 4강, 한국 이라크’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이 후반 5분 김영권의 추가 골까지 더하며 결승 진출 7부 능선을 넘었다.

한국은 26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서 열린 이라크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4강전에서 전반 20분 이정협의 선제골에 이어 김영권의 추가 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4강전에서도 4-2-3-1 포메이션을 고수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남태희와 손흥민의 슈팅으로 슈팅 감각을 조율했다. 이라크의 역습에 위험한 상황을 맞기도 했지만 선제골은 이정협의 머리에서 터졌다.

이정협은 전반 20분 김진수가 올려준 프리킥을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이라크 골문을 열었다. 조별예선 호주 전에 이어 대회 2호 골을 터뜨린 이정협은 손흥민과 함께 팀 내 최다득점자가 됐다.

한 점의 리드를 안고 후반전에 돌입한 한국은 후반 시작 5분 만에 추가 골을 터뜨리며 우위를 점했다. 이정협의 패스를 받은 김영권이 이라크 골문 정면에서 날린 중거리 슛이 살짝 굴절되며 그대로 이라크 골문을 갈랐다.

한편, 한국 이라크 전 승자는 31일 열리는 결승전에 오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